혈당은 혈액에 존재하는 포도당(당의 일종)의 농도를 나타냅니다. 포도당은 신체의 세포와 기관에 필수적인 에너지원이며, 그 수치는 췌장에서 생성되는 인슐린 호르몬에 의해 조절됩니다.
신체가 포도당을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하면 건강상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개인,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병에는 제1형 당뇨병(신체가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는 자가면역 질환)과 제2형 당뇨병(신체가 인슐린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질환) 등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약물 치료, 식이 요법 및 생활 방식을 조합하여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정상 혈당 수치는 측정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복 혈당(식사 전): 70~100mg/dL(3.9~5.6mmol/L)
- 식후 혈당(식후 1~2시간) : 140mg/dL(7.8mmol/L) 미만
이러한 값은 다양할 수 있으며 개인의 특정 건강 상태 및 필요에 따라 의료 전문가가 개별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여기에서는 혈당이 높을 때 증상 1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혈당이 높을 때 증상 15가지
1. 갈증 증가(다갈증)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신체는 과도한 포도당을 소변을 통해 배출하려고 하여 체액 손실이 증가합니다. 이러한 수분 손실로 인해 탈수증이 발생하고 갈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갈증은 당뇨병이나 혈당 수치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일반적인 초기 징후입니다.
2. 잦은 배뇨(다뇨증)
신장은 혈액에서 과도한 포도당을 걸러낸 다음 이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설합니다. 결과적으로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배뇨 횟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배뇨는 탈수로 이어져 갈증 증가와 같은 추가적인 혈당이 높을 때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과도한 배고픔(다식증)
신체가 포도당을 에너지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포에는 연료가 필요합니다. 이로 인해 식사 후에도 지속적인 배고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제되지 않은 배고픔은 과식을 유발하여 잠재적으로 혈당 수치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피로
에너지 생산을 위한 충분한 포도당이 세포에 도달하지 않으면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은 피로와 허약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피로는 일상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전반적인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5. 흐려진 시야
고혈당은 눈 안의 체액량에 변화를 주어 렌즈가 적절하게 초점을 맞추는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시야 흐림은 일반적인 증상이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더 심각한 눈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6. 상처의 느린 치유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신체의 조직 복구 및 재생 능력이 손상되어 상처 치유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치유 시간이 길어지면 감염 및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하는 혈당이 높을 때 증상 중 하나입니다.
7. 재발성 감염
고혈당은 면역 체계의 기능을 손상시켜 개인을 감염에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요로 감염이나 피부 감염과 같은 빈번한 감염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당뇨병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8. 마른 입
잦은 배뇨와 증가된 갈증으로 인한 탈수는 입과 목의 건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구강 건조는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치아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9. 두통
혈당 수치의 변동은 혈관과 순환에 영향을 주어 잠재적으로 두통이나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통은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의 증상일 수 있으며 일상적인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0. 집중하기 어려움
혈당 수치의 변화는 뇌 기능에 영향을 미쳐 집중력 저하, 기억력 문제 및 정신 혼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지 장애는 직장, 학교 및 전반적인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혈당이 높을 때 증상입니다.
11.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
배고픔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신체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 근육과 지방을 분해하여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상당한 체중 감소는 우려되는 징후일 수 있으며 당뇨병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12. 메스꺼움 및 구토
심각한 고혈당증의 경우 신체에서 케톤을 생성하여 당뇨병성 케톤산증(DKA)으로 알려진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DKA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주의가 필요한 의학적 응급 상황입니다.
13. 무감각 또는 얼얼함
만성적인 고혈당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알려진 신경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무감각, 따끔거림 또는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종종 사지에 영향을 미칩니다.
14. 효모 감염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특히 따뜻하고 습한 신체 부위에서 효모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이는 여성의 질 효모 감염과 같은 재발성 곰팡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혈당이 높을 때 증상입니다.
15. 호흡 곤란
심한 경우 고혈당이 당뇨병성 케톤산증(DKA)으로 진행되면 신체는 대체 에너지원으로 케톤을 생성합니다. 케톤이 축적되면 빠른 호흡(Kussmaul 호흡)과 호흡 시 특유의 과일 냄새가 특징인 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DKA는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한 의료 응급 상황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거나, 특히 당뇨병이 있거나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개인은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개입과 적절한 관리는 고혈당과 관련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인 모니터링, 처방된 약물 준수, 건강한 식단, 생활 방식 수정은 효과적인 당뇨병 관리의 핵심 요소입니다.